비승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최고 1,500만원 부담 감소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9월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고, 이식이 실패하여 2014년 11월에 재이식을 받았어요.

당시 비용때문에 환우회에도 질문을 하고, 급여가 된 금액인지, 아니면 전체 병원비를 얘기하는지 혼란스러웠죠.

 

2014년 9월에 이식을 하고, 이식한 지 16일 만에 무균실에서 바로 퇴원을 했어요.

이식으로 입원하기 전에 이식 전 검사나 유전자 검사 비용은 모두 제외하고, 퇴원할 때 1천만 원이 안 들었어요.

 

재이식을 하게 되면서 고민이 되었던 게 첫 이식 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인을 받아 병원비 본인부담금의 10%만 부담해서 퇴원시 결제금액이 990여만 원 정도였지만, 응급실로 입원하고부터 호중구가 너무 낮아 다인실을 이용할 수가 없었고, 계속 1인실에서만 있어야 해서 병실료만 하루 23만 원(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역격리 1인실을 2인실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었음), 다른 처치료까지 합하면 병원비가 엄청났어요. 

 

이런 이유로 재이식을 하러 다시 이식 무균실에 들어가 있을 때, 재이식 비용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아래 뉴스를 보았어요. 이전까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을 3번째로 하는 경우나 이식 승인이 나지 않은 경우에는 이식하는 3주 동안 본인부담금이 100%(=비급여)였거든요. 

 

2014년 뉴스를 올리는 이유는 조혈모세포이식 비용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고, 공공기관의 발표자료가 가장 믿을만한 것이기에 적어보았어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원래 보도자료가 나오는데, 조혈모세포이식 부분만 올렸고, 보도자료의 요지는 아래 그림과 같아요.

 

2014년 12월 자료이고,  그 동안 급여 부분이 확대된 것도 있고, 혈액암 등의 중증질환인 경우에는 5%, 희귀난치성 질환인 경우에는 10% 적용을 받기에 대략 조혈모세포이식 비용이 이 정도라는 것을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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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승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최고 1,500만원 부담 감소

• 등록일 : 2014-10-28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백혈병 등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지만 치료 성공률이 낮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환자(이식 전 1주~이식 후 2주 진료비를 환자가 전액부담)에 대해서도 진료의사가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서 진료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행 내용>

조혈모세포이식은 자신 또는 타인의 골수,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로부터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지닌 세포)를 이식받는 것으로서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자 등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동 시술은 총 시술비용이 매우 비싸면서(약 3.5~5천만원) 난도가 높고 이식 시기, 환자 상태 등에 따라 치료 성공률의 차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이식 대상 및 건강보험 적용여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사전에 심의하여 이식의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경우(비승인 환자)에는 이식과 직접 관련된 진료기간(이식 전 1주∼이식 후 2주) 동안 발생한 진료비는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했다.

※ 급여 : 요양급여비용의 5~10% 본인부담 적용

금번 조치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못했던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진료비(골수이식의 경우)가 약 750만원∼1,500만원 정도 줄어들고, 연간 약 36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조혈모세포이식 3주간 전액 본인부담비용(평균) : 대한조혈모이식학회 제출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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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0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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