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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정헌혈/지정수혈 봉사 사이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헌혈과 수혈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수혈은 피를 제대로 못 만드는 내과적 질환부터 수술과 외상으로 출혈이 발생한 경우, 그리고 항암치료를 할 때인데요.

 

암세포는 빠르게 분열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1세대 화학항암제가 만들어졌지만,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는 암세포 이외에도 머리카락, 위, 장세포, 난자 등의 생식세포 및 골수도 포함되어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암세포의 세포분열도 줄어들지만,  부작용으로 탈모가 생기고 폐경이 될 수 있으며 골수부전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도 떨어져요.

 

적혈구는 산소 운반을 하고, 백혈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며, 혈소판은 지혈을 담당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들 하나라도 적정 수준 이하가 되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기에 외부에서 혈액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혈액마다 보관 기간이 다른데, 적혈구는 헌혈 후 냉장상태에서 보관이 가능하지만, 혈소판과 백혈구는 보관기간이 1~2일 정도로 짧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헌혈수급에 빨강 불이 켜졌는데 코로나19로 헌혈이 더 줄어 수혈을 받아야 사는 환자와 보호자가 수혈해줄 사람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헌혈 도움을 주는 곳을 공유하려 합니다.

 


1. 네이버 카페 긴급헌혈봉사단

 

카페에는 지정헌혈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들의 명단과 혈액 종류, 혈액형 등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2. 네이버 밴드 초록봉사단

부산지역 봉사단으로, 지역 봉사를 주로 하고 있는데,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였으나 네이버 밴드로 이전하였다고 해요.

다음 카페의 글 내용으로는 긴급 혈소판 헌혈 봉사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3. 네이버 밴드 헌혈을 사랑하는 모임

초록봉사단에 비해 회원수는 많지 않지만, 헌혈을 위주로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수혈로 연명을 하였고 제가 직접 수혈할 피를 구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혈모세포이식 후에는 매달 헌혈하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고 했는데 체중미달에 헌혈 시 복용하면 안 되는 약까지 복용중이에서 못 하고 있어요.

 

저는 비록 봉사를 못하지만 세상에 빛과 소금과 같은 분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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