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만성 질환 1등급 병원 찾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방법, 평가가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느 나라든 수도가 있는 지역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가장 빨리 들어오는 곳이어서 서비스도 잘 발달되어 있고, 인구도 많으며, 땅값도 비쌉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큰 병원들이 수도권에 있는데요, 의료 서비스가 좋지만 좋은 서비스와 높은 땅값은 의료비용과도 비례합니다. 

 

한 동안 EBS 명의를 애청했었어요. 약 1시간 동안에 특정 병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의료 전문가가 알려주는데, 짧은 시간 동안에 내 병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어떤 병이 어떤 증상에서 시작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그래야 조기에 병을 진단받고, 치료도 잘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근데,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게 그 명의가 있기까지 수없이 많은 노력은 기본이고, 다른 의료인들과의 협력, 시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렇다면 병원에 가보지 않고 의료 서비스나 시설 등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오늘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국가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수술, 질병, 약제사용 등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의/약학적 측면과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모든 질환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아래 평가 질환과 평가 항목이 있어요.

 

 ■  평가 질환과 평가 항목

급성질환 :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폐렴
만성질환 :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혈액투석
암질환 : 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
난임시술 : 난임시술의료기관
정신건강 : 의료급여 정신과, 정신건강 입원 영역, 우울증 외래
약제 : 약 품목 수, 주사제 처방률, 수술부위 감염예방 항생제, 급성 상기도/하기도 감염 항생제
요양병원
중환자실 : 중환자실,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경험
기타 : 수술별 진료량, 포괄수가, 결핵, 병원표준화 사망비,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마취, 치과 근관치료, 중소병원,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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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질환별, 항목에 따라 1등급 병원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접속하기(클릭)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사진이 보이고, 병원평가 검색 탭을 누릅니다.

 

2. 평가 항목 선택

저는 암질환-대장암을 선택해 보았어요. 

 

3. 지역 선택

어느 지역의 병원이 궁금한지 지역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경상도 지역의 병원을 검색하고자 한다면, 부산을 선택하고 지역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아래쪽에 부산이 추가된 것이 보이고, 다른 지역(대구, 경북)도 이어서 대구 선택-지역설정을 누르고, 다시 경북 선택-지역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총 3개의 지역이 설정되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4. 병원 종류 및 등급 설정

병원 종류에는 상급병원, 종합병원, 병원이 있는데 선택을 하지 않고 건너뛰어도 상관없어요. 

등급 설정에서는 1등급을 선택해 보았어요.

 

5. 결과 확인

검색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상급병원, 종합병원, 병원의 개수와 목록이 나옵니다.  

 

6. 평가병원 상세보기 

병원 목록의 오른쪽에 상세보기를 누르면 병원정보가 나오는데, 병상 수, 의사 현황, 신생아 중환자실, 조혈모세포이식 실시, 가정간호 서비스 등의 특수진료 가능 분야도 나옵니다.

 

가정 간호 서비스는 간호사가 집에 방문하여 영양제 주사나 소독 등을 받을 수 있어 거동이 힘든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데, 담당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기에 외래 진료 시 미리 얘기해야 해요.

 

7. 평가 병원 비교

대장암의 대구, 부산, 경북 지역에서만 상급 종합병원이 8개가 나왔는데요, 이들 병원 중 총 5개까지 비교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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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병원평가라는 게 있는지 오늘 우연히 알았는데요.

거주하는 곳이 수도권이면 서울 지역의 병원에 가는 게 좋겠지만, 병원에 환자들이 몰리기에 대기시간도 길고, 같이 병원에 가줄 보호자가 없으면 환자 혼자 지방에서 서울로 병원에 진료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의 경우에도 집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오늘 알게 된 정보가 개인적으로도 유용하네요. 

 

일일이 병원을 다녀보지 않으면 집 근처 병원에 어떤 치료가 가능한 지 알 수 없기에 병원평가가 아니더라도 가고자 하는 병원의 상세보기를 통해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급할 때 바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들 코로나 19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